나는 차별을 하지 않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며 살아왔다. 누군가를 일부러 배제하거나 상처 주는 말을 하지 않는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차별은 특별한 사람이 하는 행동이 아니라 평범한 사람도 무심코 할 수 있다는 점을 알게 되었다. 책에서는 우리가 일상에서 아무 생각 없이 사용하는 표현들이 누군가에게는 상처가 될 수 있다고 말한다. 농담처럼, 습관처럼 쓰던 말도 다른 사람에게는 다르게 들릴 수 있다는 점을 생각하게 만들었다. 특히 내가 당연하다고 여겼던 기준들이 누군가에게는 보이지 않는 벽이 될 수도 있다는 사실이 마음에 오래 남았다. 책을 덮고 나서 내가 했던 말과 행동을 떠올리게 되었고, 조금 더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돌아보면 아무 의미 없이 던진 말이 상대를 불편하게 했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