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크 팀 지음 '내가 주어인 문장의 힘'은 글쓰기를 단순한 기록 습관이 아니라, 나를 더 분명하게 이해하고 앞으로 나아가게 만드는 힘으로 바라보게 하는 책이었다. 이 책의 제목을 처음 보았을 때부터 눈길이 갔다. 특히 '내가 주어인 문장'이라는 표현이 오래 남았다. 우리는 하루에도 많은 말을 하고 수많은 문장을 읽으며 살아가지만, 정작 내 삶에서 내가 주어가 되어 생각하고 살아가고 있는지 돌아보는 순간은 많지 않은 것 같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글을 잘 쓰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라기보다, 내 생각과 감정을 내 문장으로 또렷하게 세우는 법을 이야기하는 책처럼 느껴졌다. 책에서는 하루 10분 글쓰기라는 비교적 가벼운 출발점을 제시한다. 그래서 처음부터 부담이 크지 않다는 점이 좋았다. 글쓰기는 왠지 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