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처음 봤을 때는 제목부터 조금 거부감이 들었다. ‘신경을 끄라’는 말이 마치 아무것도 신경 쓰지 말고 살라는 이야기처럼 느껴졌기 때문이다. 솔직히 말하면 처음에는 약간 반감도 있었다. 그래도 궁금해서 읽기 시작했는데, 생각보다 훨씬 현실적인 이야기들이 많아서 끝까지 읽게 됐다. 우리는 생각보다 너무 많은 것에 신경을 쓰면서 살아간다. 다른 사람의 시선, 비교, 결과, 평가, 주변의 말, 심지어는 지나간 일까지도 계속 머릿속에서 반복된다. 나 역시 별로 중요하지 않은 일인데도 괜히 의미를 부여하고, 이미 끝난 일을 다시 떠올리면서 혼자 생각을 이어가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다 보면 정작 해야 할 일에 집중하지 못하고, 하루가 끝났을 때 괜히 더 피곤한 느낌이 들곤 했다.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크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