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은 단순히 차를 움직이는 기술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목적지까지 빨리 가기 위한 수단처럼 느껴질 때도 많다. 그런데 스노우캣의 "내가 운전을 한다" 를 읽으면서 생각보다 운전이라는 행위 안에 사람의 감정과 성격, 그리고 삶의 태도까지 담겨 있다는 걸 느끼게 됐다.처음 이 책을 보게 된 건 제목 때문이었다. “내가 운전을 한다”라는 문장이 굉장히 평범한데도 묘하게 현실적으로 다가왔다. 특히 운전을 해본 사람이라면 알 수 있는 긴장감이나 부담감이 자연스럽게 떠올랐다. 저 역시 처음 운전대를 잡았을 때는 괜히 겁도 나고, 작은 실수 하나에도 크게 당황했던 기억이 있다. 그래서인지 이 책이 더 궁금해졌다.책은 단순히 운전 기술을 알려주는 내용이 아니다. 오히려 운전을 하면서 느끼는 감정들과 일상 속 이야기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