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하루에도 여러 감정을 느끼며 살아갑니다. 기분이 좋을 때도 있고, 이유 없이 불안할 때도 있으며, 사소한 말 한마디에 마음이 흔들릴 때도 있습니다. 그런데 막상 그 감정을 제대로 들여다보려고 하면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김경일의 『마음의 지혜』는 바로 그 지점에서 출발하는 책처럼 느껴졌습니다. 감정을 없애야 할 문제로 보기보다, 먼저 이해해야 할 대상으로 바라보게 만든다는 점에서 인상 깊었습니다. 저 역시 평소 감정을 드러내기보다 참고 지나가는 편이어서, 이 책을 읽으며 제 마음을 대하는 태도를 다시 돌아보게 되었습니다.이 책을 읽으며 정리할 수 있었던 핵심은 크게 세 가지였습니다. 첫째, 감정은 억눌러야 할 것이 아니라 이해해야 할 신호라는 점입니다. 우리는 흔히 화가 나면 참아야 하고, 불안..